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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레오의 여행 일상 이야기
토롯코 열차에 내려서 아라시야마를 둘러봅니다. 어디부터 가볼까 하다가 북쪽에 있는 기오지(祇王寺) 부터 가보기로 합니다. 사방이 온통 녹색인 이끼정원이 유명하다던데 기대가 됩니다. 철길 건널목을 건너면서 사진을 한장 찍어봅니다. 참 도로나 곳곳이 깨끗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날씨도 맑고 선선한 바람도 불어, 탄산음료를 마신듯한 기분이네요. 기오지(祇王寺)는 아라시야마 역에서 조금 걸어가야 합니다. 20~30분 정도 걸어 기오지에 도착~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니 생전 처음 보는 녹색의 정원이 보입니다. 신기합니다.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오지(祇王寺) 이끼정원은 그렇게 큰 공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굉장히 짜임새가 있는 구조라고 할까요? 이런 식으로 이끼정원과 나무, 석조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
아침 일찍 일어나 거리로 나섭니다. 오늘은 교토의 서쪽에 위치한 아라시야마를 가려고 합니다. 아라시야마로 가기 이전에, 가와라마치 부근에 위치한 니시키 시장을 들렸다 가기로 합니다. 여행의 묘미는 그 지역의 시장을 들리는 것이죠. 기온에서 가와라마치 방향으로 가다보면, 카모가와 라는 개천이 있습니다. 카모가와 위의 다리를 건너다 보니 맑은 하늘과 개천, 건물이 너무 아름답네요. 카모가와 개천 가에는 저런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맑은 날씨와 하늘의 구름이 마음을 더 들뜨게 하네요. 깨끗하다, 예쁘다라는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아침 시간이라 시장에 문을 연 곳이 적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몇군데 연 곳은 있지 않을까? 아침 먹을만한 곳이 있으려나? 하며 니시키 시장을 둘러봅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었나 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