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라하이나 타운, 치즈버거인파라다이스, 버바 검프 쉬림프 컴퍼니, 라하이나 피쉬 컴퍼니 - Maui Lahaina, Cheeseburger in Paradise, Bubba Gump Shrimp Company, Lahaina Fish Co.

라하이나(Lahaina)는 19세기 초 하와이 왕국의 수도였다고 합니다. 마을 곳곳을 둘러보면 관련 유적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마우이 섬에서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넘치는 가장 인기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카아나팔리 해변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라하이나 타운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저 멀리 라나이 섬이 보입니다.

낮에는 비교적 거리가 차분합니다. 햇볕이 따갑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늘을 찾아 걸어다닙니다.

라하이나 마을에서는 제법 괜찮은 기념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입고 다닐만한 옷을 구하기도 쉽습니다.

낮에는 길가의 차량이 적지만 밤이 되면 꽉차서 통행도, 주차도 어렵습니다.

상점과 레스토랑이 많아 쇼핑하는 재미가 있지만, 길가를 따라 보이는 경치도 일품입니다.

탁 트힌 바다와 하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 상점가로 돌아와 걷다보니, 어떤 분께서 작업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훌륭한 목공예품들이 전시되 있었습니다. 오른쪽의 저 거북이는 어떻게 만든 것인지 신기합니다.

이곳은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cheeseburger in paradise)입니다. 2층에 창문이 없이 탁 트여 있어 바다바람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치즈버거를 주문하면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맛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오아후 와서 체인점에서 한번 더 먹었습니다.

라하이나 한 가운데는 반얀트리 나무가 우거져 있습니다. 이 사진으로는 실감이 덜 나는데, 실제 가보면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옛 요새 유적입니다. 1800년대 하와이 왕조 와 관련된 유적이 곳곳에 있습니다.

라하이나 타운에서 약간 남쪽으로 내려가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상점가 끝을 조금 지나면 King Kamehameha III Elementary School이 있습니다. 이곳 맞은 편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이곳 이외에는 대부분 유료 주차장입니다. 저녁 시간에는 라하이나에서 주차하는 것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기도 해야하는데 그래도 이곳을 한번 들려보면 자리가 있기도 합니다.

카아나팔리 부근 호텔에서 머무실 경우, 호텔에서 라하이나로 운행하는 셔틀이 있기도 합니다. 시간대가 괜찮다면 차보다도 셔틀을 이용하는 것이 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셔틀을 이용하면 저녁을 먹거나 할 때 자유롭게 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하이나의 밤 분위기는 낮과는 또 다릅니다. 더욱 활기찬 모습입니다.

일반 슈퍼마켓에 들려 필요한 것을 든든히 사놓는 것도 괜찮습니다.

특색있는 상점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마음에 드는 악세사리가 보일 때마다 기념용, 선물용으로 한 두개 집어 봅니다.

라하이나 첫날 저녁에는 버바 검프 쉬림프 컴퍼니 (Bubba Gump Shrimp Company)를 찾아갔습니다. 여행 가이드북, 인터넷 블로그 등에 많이 소개된 곳 인데, 맛과 분위기는 괜찮았습니다. 조금 시끌 벅적한 편이고 이곳 새우 메뉴들도 맛이 좋긴하나, 나중에 오아후에 새우트럭들이 맛과 가격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저녁에 들려본 라하이나 피쉬 컴퍼니 (Lahaina Fish Co.)입니다. 엄청난 크기의 스테이크에 놀랐습니다. 무턱대고 메뉴를 2개 시켰는데, 두 명이서 음식을 다 먹으려면 단단히 각오해야 합니다. 맛은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스테이크도 괜찮았고 생선 메뉴들이 특히 맛이 좋았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이곳 가격은 별로 저렴한 편은 아니라는 것 정도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