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레오의 여행 일상 이야기
시즈오카 야이즈 둘러보기, 토메이 고속도로요금 - 焼津市, 東名高速道路 본문
키다치소 료칸을 뒤로 하고 슬슬 시즈오카 공항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오후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공항으로 오기 전에 몇군데를 더 돌아보기로 합니다. 여행 첫날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했을 때 관광 안내 팜플렛을 몇개 담아두었는데 그 중 두곳을 목적지로 정합니다.
시즈오카 시에서 시즈오카 공항을 가는 길목에 야이즈(焼津) 시가 있습니다. 야이즈 시는 수산업을 기간산업으로 하는 도시로 가다랑어, 참치, 벚꽃새우 등이 유명합니다. 야이즈 항은 일본 최고의 어획량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시즈오카 공항에서 이곳을 바로 올 경우에는 공항에서 시마다 역으로 버스 이동 후(25분 소요) 열차를 이용해 후지에다 시를 거쳐 야이즈 시로 올 수 있습니다. 시마다 역에서 후지에다 역은 열차로 6분, 후지에다 역에서 야이즈 역은 열차로 7분 소요된다고 합니다. 반면 렌트카를 이용할 경우에는 그다지 먼 거리가 아닌 관계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야이즈 시에서 유명한 곳 중 이번 여행에서 들려본 곳은 다음의 두 곳입니다.
하나자와 마을, 하나자와 노 사토(花沢の里) - 시즈오카 현 야이즈 시
다카구사 산(高草山)과 민칸보우 산(満観峰山)을 잇는 고개에는 아름다운 집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일본의 가장 오래된 시가집인 만요의 '야키쯔베의 소경'에도 등장하는 마을로 메이지 시대(1868년~1912년)에는 귤의 산지로 유명했습니다. 당시 귤 수확을 위해 고용했던 사람들의 숙박을 위해 농가를 개조하여 만든 것이 마을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100년 가까이 오래된 집들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오래된 목조주택의 형태를 나가야(長屋)라고 하는데 나가야는 일본역사에서 전통적으로 도시주택의 대표적인 형태로 서민거주지역의 좁은 골목에 죽 늘어서 있습니다. 과거 일본의 중류층 이상의 상인들은 자신의 독립가옥을 갖고 있었지만 영세한 사람들은 나가야를 집주인으로 빌려 사용했다고 합니다.
야이즈 사카나 센터(焼津さかなセンター)
+81 54-628-1137
사카나 센터, 우리말로 하면 수산시장입니다. 우리나라 수산시장 개념과는 약간 다른 먹거리 테마파크 같은 곳입니다. 넓은 주차장로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야이즈 시는 일본 술과 참치 중심의 일식요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즈 반도에서 야이즈 시로 이동할 때는 전부 유료도로를 이용하였습니다. 슈젠지 도로와 토메이 고속도로를 이용하였습니다. 키다치소 료칸에서 야이즈 시까지는 100km 정도 되며 슈젠지 도로로 누마즈(沼津) 시까지 800엔 정도, 누마즈(沼津) 시에서 야이즈까지 토메이 고속도로로 1000엔 정도 요금이 들었습니다. 일본 고속도로의 톨비는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국도로 갈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토메이 고속도로(東名高速道路) 보통차 요금표 입니다.
날씨가 맑은 덕분에 운전도중 후지산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멀리서 봐도 웅장한 모습입니다. 북쪽을 향해 운전하면서 더욱 또렷하고 큰 모습으로 보이는데, 주변 산들과 비교되는 규모에 감탄하였습니다.
토메이 고속도로에서 시즈오카 부근으로 와서 휴게소에 들립니다. 이곳에서도 후지산이 잘 보입니다. 니혼다이라 휴게소 인데, 아마도 니혼다이라 전망대의 후지산 모습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제 야이즈(焼津)시로 빠져나와 하나자와 마을(花沢の里)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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