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그랜드 호텔 나카지마야, 니혼 다이라 전망대 - Shizuoka Grand Hotel Nakajimaya, 中島屋グランドホテル, 日本平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저희가 이번에 이용한 호텔은 시즈오카 그랜드 호텔 나카지마야 (Shizuoka Grand Hotel Nakajimaya) 입니다.

자란넷 한국어 사이트를 이용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우선 시즈오카 역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어 어제 처럼 호텔에 짐을 풀러놓고 도보만으로도 시내 구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호텔의 주차 이용료는 500엔 인데요, 저희는 렌트카를 이용했기 때문에 주차시설의 유무와 가격은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가격은 1박에 10,000 엔 정도였고 조식이 포함되는 플랜이었습니다.

아침식사 하러 가기 전 호텔 내부를 담아봅니다. 더블룸인데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침대는 제법 편안했습니다.

객실이 6층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시내 중심지다 보니 창밖은 건물 밖에 보이지를 않네요. 그리고 창문이 아주 큰 편은 아닙니다.

TV와 스탠드가 놓여 있는 책상, 의자입니다.

욕실의 모습인데요. 욕조도 제법 크고 사용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객실이 있는 6층 복도의 모습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천장이 생각보다 낮다는 것인데요. 키가 185 넘으시는 분은 머리가 닿을 수도 있겠더군요.

지하 1층의 레스토랑으로 가면 아침부페가 열리고 있습니다.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크게 기대 안한 호텔 조식이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본격적으로 먹어봅시다. 맛있게 식사를 한 후 일찍 호텔 체크아웃을 합니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니혼다이라 전망대와 구노잔 도쇼구입니다. 니혼다이라 전망대에서 구노잔 도쇼구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로프웨이를 이용해야 하는데, 로프웨이 첫차가 9시 정도 입니다. 첫 로프웨이를 탈 수 있도록 호텔에서 일찍 나섰습니다.

시즈오카역에서 니혼다이라 전망대까지 차로 그리 올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차량의 네비게이션이 일본어라서 조금 불편했지만, 미리 목적지 전화번호를 조사해가서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시즈오카 시내를 빠져나와 남쪽도로로 진입합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가다 보니 어느새 니혼다이라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니혼다이라 주차장입니다. 저희가 이번 여행에 이용한 도요타 렌트카 Vitz입니다.

앞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작은 크기의 차량인데요. 운전하기 편했습니다. 승차감과 조작감도 나쁘지 않았구요.

주차장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니혼다이라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길 옆으로 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여행을 와서 기분이 들떴기 때문일까요? 평소에 꽃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인데, 꽃이 너무 예뻐보이더군요.

니혼다이라 전망대에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구름이 제법 있어서 인지 전망이 좋지가 않습니다. 후지산을 잘 볼 수 있는 곳이라 하는데, 저희는 후지산을 볼 수 없었습니다. 날씨가 받쳐주지를 않아서 제법 실망했습니다. 조금만 더 맑았더라면!!

이제 구노잔 도쇼구로 가기 위해 로프웨이를 타러 갑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저희 외에 몇몇 사람 밖에 없습니다. 표를 사려고 줄을 섭니다.

이제 로프웨이를 타고 구노잔 도쇼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