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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레오의 여행 일상 이야기
마우이 쉐라톤 리조트 앤 스파 앞의 해안가입니다. 여행에서 스노클링에 비중을 크게 두었는데, 그 중에 블랙락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스노클링을 할 경우 물고기의 종류가 다양하며 물고기떼와 종종 거북이도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경우, 파도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해안가 발이 닿는 곳에서도 스노클링이 가능하며 물고기도 제법 볼 수 있습니다. 정말 거대한 거북이도 마주쳤는데, 쫓아다니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에 담아 두는 것은 실패했네요. 블랙락은 옅은 곳부터 깊은 곳 까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어 스노클링 초심자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저 때만큼은 저도 물고기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라하이나(Lahaina)는 19세기 초 하와이 왕국의 수도였다고 합니다. 마을 곳곳을 둘러보면 관련 유적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마우이 섬에서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넘치는 가장 인기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카아나팔리 해변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라하이나 타운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저 멀리 라나이 섬이 보입니다. 낮에는 비교적 거리가 차분합니다. 햇볕이 따갑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늘을 찾아 걸어다닙니다. 라하이나 마을에서는 제법 괜찮은 기념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입고 다닐만한 옷을 구하기도 쉽습니다. 낮에는 길가의 차량이 적지만 밤이 되면 꽉차서 통행도, 주차도 어렵습니다. 상점과 레스토랑이 많아 쇼핑하는 재미가 있지만, 길가를 따라 보이는 경치도 일품입니다. 탁 트힌 바다와..
해외에서 렌트카 등을 이용해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사고의 책임 여부에 상관없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합니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상대방과 합의를 보거나 할 경우 매우 난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과의 사고가 아닌 자차사고의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즉시 렌트카 업체와 통화를 하여 안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도 마우이에서 가벼운 사고를 겪었습니다 주차되어 있는 차의 백미러를 파손시킨 경우인데, 우선 근처 주차장의 주차 도우미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경찰을 불렀습니다. 그러면 곧 경찰이 와서 사고경위를 듣고 운전면허증 등을 보고 이것저것 작성합니다. 경찰을 부를때 자동로밍으로 들고간 휴대폰으로 직접 911로 통화해도 됩니다만 사고위치나 도로명을 정확히 설명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주변..
로드바이크를 처음 장만하고 타다보면, 이것저것 자전거용품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또한 복장도 기능면에서 외관면에서 신경쓰이게 됩니다. 어느 정도는 직접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긴 합니다. 1. 싸이클 의류우선 복장에 대한 부분은 아무래도 도싸 스냅님의 글을 참고하시는 것이 최고입니다. 싸이클 복 어떻게 입을 것인가? 도싸 - 스냅님 http://corearoadbike.com/board/board.php?t_id=Menu01Top4&no=3547&category= 여기에 개인적인 경험을 덧붙인다면, 바로 "빕숏" 입니다. 레슬링 복 처럼 생긴 참으로 입기도 보기도 민망하게 생긴 쫄쫄이 반바지입니다. 빕숏 로드 입문자들 중 상당 수는 이 옷만은 안입으리라! 라고 결심하시는 분 많습니다. 쫄쫄이 패드바..
할레아칼라 일출을 보러 가는 경우 호텔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새벽 2~3시에는 나서야 합니다. 일출 시간은 계절마다 차이가 있는데, 정확한 일출 시간은 다음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nps.gov/hale/planyourvisit/sunrise-and-sunset.htm 겨울에는 6시30분은 넘어야 해가 뜨지만 여름에는 5시30분 조금 넘어 일출이 시작됩니다. 미리미리 여유를 두고 호텔에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호텔에서 출발할 때 제법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할레아칼라 정상부근은 높이가 높다보니 상당히 춥습니다. Visit Center 안에서 몸을 녹일 수는 있지만 그것가지고는 역부족입니다. 10~20분 이상은 밖에 있어서 하니 약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마우이 카아나팔리 블랙락 해변의 파노라마 모습입니다.(Black Rock Kaanapali Beach) 오른쪽의 바위가 블랙락이며 저 멀리 보이는 섬은 라나이 섬(Lanai)일 것입니다. 마우이에는 많은 해변이 있는데, 그 중 블랙락 해변이 제일 놀기 좋은 것 같습니다. 수심과 파도도 적당하고, 특히 스노클링 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바위 앞쪽에 풍부한 산호 덕분에 물고기가 많습니다. 아침 8시 쯤에는 파도가 거의 없어 시야 확보도 잘 되고, 물고기떼 사이에서 헤엄을 칠 수 있습니다. 간혹 거북이가 등장한다는데 제가 여행했을 때는 두번 정도 거북이를 마주친 것 같습니다. 블랙락 해변 바로 옆에는 쉐라톤 마우이 리조트 앤 스파(Sheraton Maui Resort & Spa)가 위치해있습니다. 이번 마우이 ..
하와이까지 국제선 항공 이용 서울은 호놀룰루보다 19시간 빠르며, 항공 운항 도중 날짜 변경선을 지나게 됩니다. 운항에는 직항의 경우 8~9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인천에서 직항을 이용하여 토요일 저녁 8시에 출발한다면 하와이 호놀룰루에는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에 도착하게 됩니다. 인천 시각 : 토요일 20시 출발 - 일요일 04시 도착하와이시각 : 토요일 01시 출발 - 토요일 09시 도착 시차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8~9시간의 장거리 비행은 적지 않게 피곤하므로 첫날 여행 일정은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혼여행의 경우 오후 결혼식을 올리고 저녁 비행기로 바로 출발하게 되는데, 예식이 주로 토, 일인 관계로 교통 상황이 않좋기 때문에 출발시간을 여유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12시~1시 ..
오늘의 목적지는 교토의 히에이잔(比叡山) 입니다. 교토에서 3일을 머물면서 이곳 저곳 둘러보긴 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교토를 갑니다. 히에이잔(比叡山)은 교토 동북부에 있는 산입니다. 이곳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엔랴쿠지가 있으며, 산 정상 부근에서는 동쪽 비와코 호수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앞의 숙소에서 교토를 다시 가기 위해서는 전철을 이용하여 우메다역을 통해 가야합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도톤보리의 라면가게 한 곳을 들려 배를 든든하게 채웁니다. 라면이 맛있긴 한데 제법 짠 편입니다. 한큐 우메다역은 엄청난 규모입니다. 교토의 가와라마치, 아라시야마 고베의 산노미야를 갈 때 한큐 우메다역을 이용하게 됩니다. 급행 열차를 잠깐 ..
교토 동북부 지역에는 히에이잔(比叡山)이라는 산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일본 천태종의 총본산인 엔랴쿠지(延曆寺)가 있는데, 1994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여러 불당들이 히에이잔에 지어져 있는데, 크게 3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도토, 사이토, 요카와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중 도토에 엔랴쿠지의 본당이라고 할 수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히에이잔의 동쪽에는 비와코(琵琶湖) 라는 호수가 있는데, 지도 상에서 크기를 짐작할 수 있듯이 일본의 최대크기의 호수입니다. 히에이잔 정상에서는 교토 시내뿐 아니라 비와코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멀리 비와코가 마을이 보입니다. 히에이잔은 우리나라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닿는 곳은 아닌데, 그 이유는 히에이잔, 엔랴쿠지를 둘러보는데 시간이 상..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후 및 저녁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는데 가이드 승무원의 안내와 음악이 곁들여집니다. 매시 00분과 30분에 출항을 하며, 소요시간은 25분 정도입니다. 작은 강을 사이로 두고 산책로를 따라 상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배에 올라타면 이런 모습입니다. 작은 배에 관광객들이 탑승을 시작하면 악사분들의 즐거운 연주가 시작됩니다. 음악을 들으며 좌우로 시선을 돌리는 것 만으로 도톤보리의 모습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는 여행에 꼭 포함시켜야할 요소는 아니지만,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하면서 잠시 앉아 쉬어가기에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도톤보리의 밤은 정신이 없지만, 아침에는 이렇게 조용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