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레오의 여행 일상 이야기

하와이 여행팁 - 항공, 차량, 관광투어, 스노클링 본문

하와이여행

하와이 여행팁 - 항공, 차량, 관광투어, 스노클링

하루레오 2013. 4. 25. 09:43

하와이 마우이, 블랙락 해변



I. 항공 이용

 

1. 국제선 항공 (인천 - 호놀룰루)

1. 1) 일반사항

1. 2) 신혼여행

 

2. 주내선 항공 (오아후, 마우이, 빅아일랜드 등)

2. 1) 일반사항

2. 2) 항공사 선택

2. 3) 주의사항

 

 

II. 차량 이용

 

1. 대중교통

 

2. 렌터카

2. 1) 보험

2. 2) 사고처리

2. 3) 보험제한

2. 4) 네비게이션 (GPS)

2. 5) 주의사항

2. 6) 오아후

2. 7) 마우이

2. 8) 빅아일랜드

 

 

III. 여행 팁

 

1. 마우이

1. 1) 블랙락 (스노클링)

1. 2) 몰로키니 (스노클링)

1. 3) 할레아칼라 일출

 

2. 빅아일랜드

2. 1) 하푸나 비치 (스노클링)

2. 2) 마우나 케아 (Mauna Kea Summit Adventure)

2. 3) 화산 지역 (Blue Hawaiian Helicopter)

 

3. 오아후

3. 1) 폴리네시안 컬쳐 센터

3. 2) 하나우마베이 (스노클링)

3. 3) 와이키키 해변

3. 4) North Shore (샥스 코브, 선셋 비치)

 

 

 

I. 항공 이용

 

1. 국제선 항공 (인천 - 호놀룰루)

 

1. 1) 일반 사항

 

서울은 호놀룰루보다 19시간 빠르며, 항공 운항 도중 날짜 변경선을 지나게 됩니다. 운항에는 직항의 경우 8~9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인천에서 토요일 저녁 8시에 출발한다면 다음과 같게 됩니다.

 

인천 시각 : 토요일 20시 출발 - 일요일 04시 도착

하와이시각 : 토요일 01시 출발 - 토요일 09시 도착

 

시차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8~9시간의 장거리 비행은 적지 않게 피곤하므로 첫날 여행 일정은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 2) 신혼여행의 경우

 

오후 결혼식을 올리고 저녁 비행기로 바로 출발하게 되는데, 예식이 주로 토, 일인 관계로 교통 상황이 않좋기 때문에 출발시간을 여유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12시~1시 예식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예식을 마무리 한 후 집에 들렸다가 갈 경우 훌쩍 4시~5시가 되게 됩니다. 저녁 8시 출발 비행기의 경우 6시까지는 인천 공항에 가야하는데 토요일 서울, 인천은 교통 상황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야 합니다.

 

물론 예식을 마치고 바로 공항을 간다면 시간 문제는 여유로울 수 있습니다만 여행가방을 미리 준비해서 예식장에 가져가거나 친구 차편에 준비해야하는 점, 화장을 못지우고 머리를 못감은 채로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인천공항 라운지에는 KAL 퍼스트 라운지와 탑승동의 KAL 라운지에 샤워시설이 있습니다. 탑승동의 KAL라운지는 pp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며, 호놀룰루를 갈때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할 경우는 탑승동으로 가게 되므로 탑승동 KAL라운지의 샤워시설을 pp카드 등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KAL의 일등석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KAL 퍼스트 라운지의 샤워시설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 외에도 인천공항 지하1층 동편에 사우나가 있는데 가격은 15000원~20000원 정도 합니다.

 

라운지의 샤워시설과 공항 사우나 시설에 대해서는 변동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용할 생각이라면 미리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주내선 항공 (오아후, 마우이, 빅아일랜드 등)

 

 

2. 1) 일반사항

 

오아후 섬만 여행하실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마우이, 빅아일랜드 등의 이웃 섬을 여행할 경우에는 주내선 항공을 이용해야 합니다.

 

주내선 항공사는 하와이안 / 아일랜드 에어 / 모쿠렐레 등이 있습니다. 하와이안 항공의 운임료가 제일 비싸며 $110 ~ $140 정도합니다. 이외의 항공사는 이보다 저렴하며 $70 ~ $120 정도입니다.

 

모든 항공사의 위탁 수화물은 추가비용이 있으며 가방 한개 당 $15 내외입니다. 너무 크거나 무게가 초과될 경우는 짐 싣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기내에는 기내용 가방 내지 핸드백 정도를 들고 탈 수 있습니다. (기내 반입은 별도요금 없음, 항공사마다 규정 및 요금 상이)

 

 



카팔루아 웨스트 마우이 공항에서, 아일랜드 에어 항공기의 모습



카팔루아 웨스트 마우이 공항의 Baggae Claim



2. 2) 항공사 선택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급적 하와이안 항공 이용을 권장합니다.

 

그 이유는 타 항공사들은 연착 및 운항편 취소의 비율이 상당합니다. 비행기에 예약인원이 현저하게 적을 경우 해당편을 취소, 다음 시간대 운항편과 통합 운행하곤 합니다.

 

제 경우, [오아후 - 마우이] 이동에서 아일랜드 에어를 이용했는데 [카팔루아 웨스트 마우이 공항] 행 편을 이용했습니다.

 

마우이에는 카팔루아 공항과 카팔루이 공항 두개가 있으며 카팔루이 공항이 주 공항으로 규모가 훨씬 크며, 카팔루아는 현저하게 작은 공항입니다.

 

카팔루아 공항은 아일랜드 에어, 모쿠렐레와 같은 소항공사만 취항하는데 이 날 호놀룰루-카팔루아 편이 4~5편이 있었는데, 3편을 결항시키고 4번째 비행기에 몰아서 출발했습니다...당연히 공항에서 2시간 넘게 기다려야만 했으며 게다가 도착했을때 2개의 위탁수화물 중, 한개만 운반되고 나머지 하나는 도착하지 않고 다음 비행기로 오는 일을 겪었습니다.

 

연착은 그나마 견딜 수 있지만, 위탁 수화물이 운반이 안되는 상황은 정말 난감했습니다. 이후 일정이 모두 엉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당시 아일랜드 에어에서는 당일 수화물이 도착 못할 수도 있고 추후 호텔로 가져다 주겠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만, 수화물을 찾기 전까지 분실되었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너무 지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착, 수화물분실을 예방하려면 그나마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3) 주의사항

 

또한 이러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하와이 섬간 이동을 할 경우 섬 도착 첫날은 중요한 투어, 프로그램을 예약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만약의 연착 등으로 인하여 투어를 놓칠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 해당 투어에 대한 환불이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II. 차량 이용

 

1. 대중교통

 

오아후 - 대중교통 이용만으로도 관광 가능 (렌터카 추천)

마우이 - 렌터카 필수 (일부 구간 투어 패키지 이용 추천)

빅아일랜드 - 렌터카 필수 (일부 구간 투어 패키지 이용 추천)

 

오아후의 경우 렌터카가 크게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호텔이 와이키키 해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있으며 많은 경우 자체 셔틀을 운행합니다.

 

http://www.thebus.org

http://www.waikikitrolley.com

 

와이키키 인근을 돌아다니는 트롤리 버스도 자주 있는 편이며, 급할 경우 택시이용도 가능합니다. (택시는 요금이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오아후 여행에서 비교적 멀리 이동하는 경우는 다음의 두 경우를 들 수 있는데요.

1) 폴리네시안 컬쳐 센터(PCC)

2) 하나우마 베이

 

PCC의 경우 자체 셔틀버스를 운행하므로 이를 이용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특히 폴리네시안 컬쳐 센터의 저녁 공연까지 보실 경우, 돌아오는 시간이 9시가 넘어가게 되는데 하와이의 야간운전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피곤합니다. 와이키키에서 폴리네시안 컬쳐 센터는 차로 40분~1시간 거리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렌터카보다 자체 버스가 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우마 베이의 경우도 투어 패키지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렌터카로 먼 거리는 아니지만, 투어 패키지도 사전에 잘 조사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렌터카를 이용하면 어디든지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렌터카

 

2. 1) 보험

 

우선 렌터카를 이용하실 때는 반드시 보험을 드는 것이 좋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혹시라도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야합니다.

 

1)대인/대물 보험 (EP, Extended Protection 또는 Liability Insuarance)

- 사고로 다른 차량과 인명에 대한 상해를 입혔을 경우의 보험, 약$15

2)자차 보험 (CDW, Collision Damage Waiver 또는 LDW, Loss Damage Waiver)

- 자기가 렌트한 차량의 파손에 대한 보상보험

- 배상금의 한계에 따라 상품이 분류되기도 합니다. $5짜리 $10짜리 등

3)자손 보험

(PERSPRO, Carefree Personal Protection 또는 PAI, Personal Accident Insurance)

- 운전자 본인과 동승자에 대한 의료비 보험 약$12

 

하와이는 보험료가 미국본토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만, 생각지도 않은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2. 2) 사고처리

 

운전 중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사고의 책임 여부에 상관없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합니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상대방과 합의를 보거나 할 경우 매우 난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도 가벼운 사고를 겪었습니다. 주차되어 있는 차의 백미러를 파손시킨 경우인데요, 근처 주차장의 주차 도우미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경찰을 불렀습니다. 그러면 곧 경찰이 와서 사고경위를 듣고 운전면허증 등을 보고 이것저것 작성합니다.

 

경찰을 부를때 자동로밍으로 들고간 휴대폰으로 직접 911로 통화해도 됩니다만 사고위치나 도로명을 정확히 설명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에서의 사고 처리 현장은 덤덤하고 조용하게 처리되므로 조급하거나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보험을 들어놓은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렌터카 보험을 들지 않았을 경우 사고가 나면 매우 복잡해집니다.

 

보험을 들었을 경우, 경찰에게 Police Report를 꼭 받아 보관하시고 이를 나중에 렌터카 회사에 차량 반납시 보고 하면 됩니다.

 

사고로 인해 본인 차량의 손상이 경미한 경우라면 계속 이용을 하시다가 반납일자에 반납을 하면 됩니다. 만약 차량의 손상이 운전에 불편을 끼치는 경우라면 렌터카 업체로 가서 차량 교체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업체에 차량을 반납하면서 차량의 파손 부위가 어디인지, 사고로 인한 것인지를 설명하고 피해차량 및 가해차량이 있는 경우는 이전의 Police Report를 보여주면 됩니다.

 

이때 Police Report는 본인이 계속 원본을 보관하는 것이 좋으나 업체에서 원본을 요청할 경우에는 복사 및 핸드폰 촬영을 통해 사본을 확보해 놓아야 합니다.

 

 

2. 3) 보험제한

 

마우이, 빅아일랜드의 몇몇 도로는 렌터카 보험에서 예외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보험을 가입해도 혜택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여행 및 드라이브 계획 시, 렌터카 업체에게 반드시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4) 네비게이션 (GPS)

 

렌터카 이용 시 네비게이션을 신청하는 것이 당연히 운전에 편리합니다. 네비게이션에서 한국어 지원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여 시 렌터카 업체 직원이 세팅해줍니다.

 

제가 이용했을 때는 모두 GARMIN GPS를 대여해주었는데, 한국의 네비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길찾는 기능은 충실합니다. 한국어 지원이 안되더라도 사용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하루에 $10 가량합니다.

 

하와이를 길게 여행하거나, 추후 미국 여행을 염두하는 분의 경우 아예 네비게이션을 현지에서 구입하기도 합니다.

 

 

2. 5) 주의사항

 

<거리와 속도단위>

미국의 거리와 속도단위는 모두 마일(Mile)입니다. 1마일은 약 1.6킬로미터입니다.

 

하와이에서 보게되는 속도제한은 보통 시속 15마일, 25마일, 40마일, 45마일, 55마일 입니다.

 

대략 시속 25km, 40km, 65km, 70km, 88km 입니다.

 

참고로 60마일이 시속 100km 정도, 80마일이 시속 130km 정도입니다.

 

 

<야간운전>

하와이 야간운전은 스트레스가 몇배로 증가합니다. 시내의 경우는 괜찮지만, 조금만 밖으로 나가도 굉장히 어둡습니다. 게다가 커브가 많은 경우가 있어 운전이 쉽지 않습니다. 종종 야생동물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해가 지기전에 시내, 숙소로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도로상태>

강한 햇볕 때문인지, 노면 상태가 안좋은 곳이 많습니다. 특히 오아후의 고속도로의 경우, 고속도로 임에도 불구하고 노면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교통표지 및 신호>

 

STOP 표지판 (주로 신호등 없는 교차로)

- 빨간색 STOP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는 3초 간 일시정지 후 출발해야 합니다.

- 위반 적발시 벌금이 $300가량이라고 합니다.

 

ROAD WORK AHEAD

- 도로 공사 중 안내

- 미국은 도로 공사 기간이 길다고 합니다. 운전 중 정말 자주 보게 됩니다.

- 보통 이 구간에서는 낮은 속도로 속도 제한이 있으며, 이를 꼭 지켜야 합니다.

- 공사중 구간에서 속도 위반 적발시 벌금은 2배 적용이라고 합니다.

 

 

2. 6) 오아후

 

와이키키 해변, 부근 쇼핑몰을 둘러 볼 때는 렌터카를 가져가는 것 보다 호텔 셔틀이 편리할 수 있습니다. 와이키키 근처에 주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식사를 하거나 쇼핑을 할 경우 해당 쇼핑몰 빌딩에 주차를 하고, 이외의 경우는 주차가 가능한 길의 코인주차를 하면 됩니다.

 

오아후 시내 운전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좌회전 차선이 따로 분리된 경우가 많으며, 우회전 신호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쪽해안, 북쪽해안쪽으로 멀리 나갈 경우 운전에 큰 어려움은 없으나, 야간에는 가로등 밝기가 약한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해지기 전에 시내로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네비게이션을 통해 도로를 다니다 보면 호놀룰루 부근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진입과 진출시 익숙하지 않으므로 다소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진출해야할 곳을 놓쳤을 경우 무리하지말고 가던대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진출구간에서 급격히 속도가 주는 경우가 있으니, 진출시 미리 감속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7) 마우이

 

주요 속도제한이 25마일, 30마일, 45마일입니다. 시속 40km 부터 70km 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도로가 왕복 2, 4차선, 우리나라 지방 국도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법규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구간이 추월 불가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현지인들은 제한속도보다 다소 빠르게 달리곤 하는데, 적당히 교통흐름에 맞춰서 운전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안전운전이 제일입니다.

 

 

<할레아칼라>

할레아칼라 일출을 보러 가는 경우 호텔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새벽 2~3시에는 나서야 합니다.

 

네비게이션이 필수라 생각됩니다. 네비에서 정확한 위치가 잘 검색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Haleakala National Park Visitor Center

 

일출을 보러 가실 경우 반드시 정상의 비지트 센터까지 네비를 찍고 운전을 하십시오.

 

할레아칼라를 가면 공원 입장료를 받는 부분까지 한참 올라가고, 이후 30분 이상을 더 가야 비지트 센터가 나오는데요. 네비가 공원 입장료 받는 부분까지만 찍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다시 검색을 열심히 하여 비지트센터, 정상 부근을 찍고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공원 입장료 받는 부분 이후에 커브들이 계속 나옵니다. 헤어핀 커브도 많기 때문에 잘 안보입니다.

 

일단 앞에 가는 차량이 있으면 열심히 잘 따라가시면 쉽습니다. 하지만 앞에 가는 차량이 없으면...잘 헤쳐나가야 하는데

일출 보러 가는 시간대에 내려오는 차량이 없으므로 상향등을 껐다 켜다 하시던가, 계속 유지하여 시야 확보를 하면서 가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추월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뒤차가 신경 쓰일 수 밖에 없는데 스트레스 받지 말고 본인 페이스대로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려올 때에는 날이 밝으므로 운전하기가 쉽지만, 자전거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 운전을 매우 조심해야합니다. 자전거 투어는 보통 [다수의 자전거 운전자 + 후방 지원 차량]으로 구성되는데 후방 지원 차량을 함부로 추월하려다가는 큰일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아름다운 경치에 한눈이 팔려 운전에 집중이 흐트러지면 위험합니다.

 

그리고 계속 내리막이 이어지기 때문에 브레이크 관련 사고를 주의해야 합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브레이크 과열에 주의해야 합니다.

 

 

할레아칼라 일몰을 보러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일출은 어두울때 오르막을 가는 반면 일몰은 어두울때 내리막을 내려와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일몰 후 내리막 운전이 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출 후 내려오는 길에, 많은 관광객들이 보통 KULA LODGE & RESTAURANT를 들립니다. (할레아칼라 인근에 먹을 곳이 없습니다. 이곳도 거리가 꽤 됩니다.) 미국식 아침식사를 할 수 있으며 맛은 비교적 괜찮습니다. 이곳에서 오믈렛과 하와이 대표음식 로코모코를 먹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라하이나>

카아나팔리 부근 호텔에 머무실 경우, 호텔에서 라하이나로 운행하는 셔틀이 있다면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라하이나에서 저녁을 먹게 되면 술한잔 생각나는데, 차가 있으면 침만 삼켜야 합니다.

 

또한 라하이나 주차는 쉽지 않습니다. 길거리 무료주차는 천운이 따라야 합니다.

 

라하이나 길거리 남쪽 끝에 King Kamehameha III Elementary School이 있습니다. 이곳 맞은편에 보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는데 여기도 저녁에는 가득차기 쉽상입니다. 라하이나 중심 부근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나(Hana)로 가는길>

제 경우 하나로 가는길을 여행 전 계획에 포함했었으나, 막상 가서 다른 여정으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팁을 못드릴 것 같습니다. 다만, 하나로 가는길을 여정에 포함하실 경우 사전에 인터넷 검색등을 통해 최대한 정보를 자세히 수집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현지에 도착하여 마우이의 슈퍼마켓 등을 가보면 곳곳에 하나로 가는길에 관한 책자, CD 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상세한 정보들이 많습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2. 8) 빅아일랜드

 

빅아일랜드는 하와이 다른 섬에 비해 면적이 넓다보니, 동서, 남북으로 이동할때 상당한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서쪽의 Kona에서 동쪽의 Hilo를 가려면 100km ~ 150km 정도를 운전해야합니다. 그러다보니, 운전을 하다보면 지치거나 졸음이 오기 쉽습니다.

 

운전하다보면 종종 자전거를 볼 수 있습니다. 오아후, 마우이와는 다르게 빅아일랜드는 로드 바이크를 전문적으로 타는 사람들이 많으며, 단순 투어뿐 아니라 종종 훈련의 목적으로 온 경우도 보입니다. 이런 자전거는 속도가 시속 30km ~ 40km는 우습게 넘어가는 관계로 운전 중 조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빅아일랜드 운전에 있어서 가장 큰 주의사항은 렌터카를 렌트할 때 <보험이 적용 안되는 도로>를 잘 파악해 놓는 것입니다. saddle road를 비롯하여 상당한 도로들이 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주로 마우나 케아 부근, 남쪽 화산지역 부근 도로들이 그렇습니다.

 

또한 마우나 케아 및 몇몇 도로를 자가 운전으로 가고자 할 경우 4륜 구동차를 렌트하여야 합니다. 여행 계획에 따라 4륜구동 / 보험 적용 여부를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III. 여행 팁

 

마우이 - 빅아일랜드 - 오아후 순으로 여행을 다녀왔으며, 이 순서에 따라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 마우이

 

1. 1) 블랙락 (스노클링)

 

마우이 쉐라톤 리조트 앤 스파 앞의 해안가입니다. 여행에서 스노클링에 비중을 크게 두었는데, 그 중에 블랙락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스노클링을 할 경우 물고기의 종류가 다양하며 물고기떼와 종종 거북이도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경우, 파도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해안가 발이 닿는 곳에서도 스노클링이 가능하며 물고기도 제법 볼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

스노클링 장비로는 [오리발], [스노클]만 있으면 됩니다만 몇가지를 더 갖추면 좋습니다.

 

[래쉬가드 상의]

강한 햇빛 염려를 덜 해도 됩니다.

 

[Water Floatation Belt]

허리에 차는 튜브 같은 것입니다. 물에 쉽게 뜰 수 있습니다. 노란색으로 길쭉하게 된 (바나나 모양) 벨트가 사용하기 좋습니다.

 

하와이의 스노클링은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깊은 물(발이 안닿는 곳)에서 하는 스노클링입니다. 바닷물이기 때문에 쉽게 몸이 뜨기 때문에 겁을 먹거나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만 수영을 못하거나, 물을 두려워 할 경우에는 Floatation Belt가 있어야 합니다. 수영을 전혀 못하는 사람도 Belt만 있으면 스노클링 재미에 빠져 물에서 나오지를 않게됩니다.

 

스노클링 장비는 대여, 구입이 가능합니다.

 

Boss Frog's Dive Surf & Bike

http://www.bossfrog.com/

보스 프로그는 마우이에서 유명한 곳인데, 마우이 해변가 곳곳에 있습니다. 스노클링 셋트를 전부 대여할 경우 하루에 $5~$10 정도 합니다. Floatation Belt도 대여해줍니다. 물론 구입도 가능합니다. 장비 구입은 보스 프로그를 이용하거나, 현지 마트에 가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제 경우는 여행에 있어 스노클링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아예 오리발과 스노클을 챙겨가고 현지에서 벨트만 샀습니다. 스노클링을 여러번 할 예정인 경우에는 구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노클링이 처음이신 분의 경우, 호텔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대부분의 호텔들이 오전에 스노클링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숙객에게 무료로 강습해줍니다. 또한 호텔 해안 시설에서 장비대여도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에는 호텔의 스노클링 강습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스노클링 주의사항>

스노클링은 오전 시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8시~ 9시 경이 물도 맑고 모래 휘날림도 덜하며 물고기도 많습니다.

 

오후에는 보통 바람이 세지면서 파도가 강해지기 때문에 시야도 좋지않고, 물살이 강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 들어가기에 앞서 하와이의 모든 해안에는 깃발로 그날의 바람, 파도 상황을 나타냅니다. 지시 사항을 잘 이해하셔야 하며

주황색, 붉은색 깃발의 경우에는 파도, 바람이 센 경우로 이 경우는 스노클링을 하지 말아야 하며, 심지어 바다 안으로 들어가지 말아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한번 테스트 해볼 목적으로 바람과 파도가 강해 가급적 입수 하지 말라는 경고가 있을 때, 스노클링에 적합할 지 시험 삼아 잠시 들어가 본적이 있습니다. (본인은 수영을 5년 이상 해왔으며, 물의 위험에 대해 인지하고 있습니다.)

 

파도가 강할때 들어가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매우 위험합니다.

 

제법 큰 돌들이 파도에 휩쓸려 떠다니기도 하며, 부딪히기라도 하면 큰 부상의 염려가 있습니다. 또한 약간 물이 깊은 곳에서는 순간 조류가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그러므로 스노클링 시 두 가지를 꼭 지켜야합니다.

 

[바람, 파도가 강할 경우 금지]

[안전지대 바깥으로 나가지 말 것]

 

특히 안전지대 바깥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노클링에 정신이 팔리다보면 먼바다쪽으로 나갈 수가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스노클링 도중 물 위로 수시로 고개를 내밀어 현재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스노클링 시작 전, 해안가 지형을 파악한 후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범위를 정해, 그 밖으로는 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스노클링을 처음 하시는 분의 경우 안전범위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본인 이외에 다른 스노클링 그룹이 있을 경우에만 스노클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의 위치를 참고하여, 제일 멀리 나가있는 그룹보다 멀리 나가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또한 해안의 바위 부근에 너무 가깝게 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스노클링 시, 오리발을 강하게 찰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손으로 물을 젓지 않아도 됩니다. 최대한 체력소모를 하지 않고 편안하게 둥둥 떠다닌다는 느낌으로 하면 되며, 불필요한 체력소모를 하지 않아야, 혹시 모를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1. 2) 몰로키니 ( 스노클링, Trilogy )

 

마우이섬 부근의 초승달 모양의 작은 섬으로 스노클링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섬이 바람을 막아주어 파도 없이 잔잔한 곳에서 스노클링을 할 수 있습니다.

 

몰로키니 스노클링은 투어를 이용해야하며 제 경우 Trilogy 라는 곳을 이용했습니다.

(http://www.sailtrilogy.com)

 

트릴로지는 트립어드바이저 평이 우수하고, 한국의 블로그에도 종종 소개되어 제가 투어를 이용했을 때도 한국 사람이 제법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몰로키니 투어는 굉장히 많으므로, 본인에게 적합한 것을 찾으면 됩니다. 조식, 점심의 포함여부, 스노클링 장비의 품질, 스노클링 포인트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습니다.

 

몰로키니 스노클링의 경우, 바다 한 가운데의 섬 앞에서 이루어지므로 수심이 제법 됩니다. 5m ~ 10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Trilogy의 경우 Floatation Belt를 탑승객들 모두가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Boogie Board 라고 작은 서핑보드 같이 생긴 것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것을 잡고 물에 쉽게 뜨거나 쉴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부력 보조도구가 있으면 초보자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1. 3) 할레아칼라 일출

 

앞서 렌터카 부분에서 할레아칼라 운전 관련 팁을 언급했습니다. 여기서는 그 이외의 부분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출을 보러 갈 경우, 꼭대기에 올라가면 새벽인 관계로 매우 춥습니다. 어느 정도 두터운 옷은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촬영에 목적이 있다면 삼각대가 있는 것이 좋으며, 날씨가 순식간에 변하기 때문에 카메라에 비가 들이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할레아칼라 일출 투어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2. 빅아일랜드

 

2. 1) 하푸나 비치

 

하푸나 비치 프린스 호텔에 숙박한 관계로 이곳 해안가에서 스노클링을 즐겼습니다.

 

이곳도 엄청난 물고기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파도가 잔잔한 때에는 해안가 근처에서도 물고기를 볼 수 있습니다.

 

 

2. 2) 마우나 케아 (Mauna Kea Summit Adventure)

 

해발 4200미터 가량의 엄청난 높이의 산 입니다. 꼭대기에 천문대가 있으며, 일몰과 함께 별관측으로 유명합니다.

 

Mauna Kea Summit Adventure (http://www.maunakea.com/) 투어를 이용하였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상세한 설명의 가이드와 식사, 일몰과 별관측 투어입니다. 투어 업체가 여럿 있으니 적합한 투어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별관측 투어의 경우,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망원경 및 육안으로 관측을 하게 됩니다. 산 꼭대기 부근인 관계로 제법 추운데, 해당 투어 업체의 경우 두꺼운 파카를 미리 준비해놓아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의, 하의 두터운 옷은 필요합니다.

 

별이 매우 잘 보이기 때문에 일반 디카에 셔터 스피드 수동 조절 기능이 있을 경우 제법 괜찮은 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마우나 케아는 직접 운전해서 갈 수도 있으나, 4륜구동 차를 렌트해야 가능하며 가는 길의 saddle road는 보험이 적용이 안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가 운전을 할 경우 신중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2. 3) 화산 지역 (Blue Hawaiian Helicopter)

 

화산 지역 관광은 드라이브, 트래킹, 헬기 투어 등이 있습니다.

 

http://www.bluehawaiian.com

제 경우 블루 하와이안의 헬기 투어를 이용했으며 이용하기 위해서는 Hilo 공항으로 가야했습니다.

 

빅아일랜드 서쪽의 하푸나 비치쪽에서 동쪽의 Hilo까지 운전하는 길은 상당한 거리였습니다.

 

헬기 투어에는 별다른 주의사항은 없습니다.

 

드라이브를 할 경우, 서쪽의 보통 숙소에서 화산지역은 상당히 먼 거리라는 것을 감안하셔서 일정을 짜야하며 도로에 따른 보험 적용 여부를 렌트시 파악해놓으셔야 합니다.

 

 

3. 오아후

 

3. 1) 폴리네시안 컬쳐 센터

 

폴리네시안 컬쳐 센터를 종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녁공연만 이용하거나, 저녁식사(루아우 또는 뷔페) + 공연도 가능합니다.

 

맞춤 패키지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폴리네시안 컬쳐 센터 홈페이지의 영문 홈페이지에서 맞춤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제 경우 저녁식사 + 저녁공연만 포함하였는데, 막상 가보니 하루 종일이나 낮부터 여러 시설과 체험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3. 2) 하나우마베이

 

이곳의 스노클링도 정말 독특합니다. 수심은 얕은 편이지만 오히려 산호가 많아 부주의할 경우 몸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많은 물고기 뿐만 아니라, 정말 큰 물고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산호가 많은쪽으로 가야 물고기가 많으며 제가 갔을 때는 해안에서 바다를 바라보았을때 왼쪽편에 정말 큰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검색을 통해 조사해보셨다면 이미 아시겠지만 이곳은 입장객 수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이 가득차면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제 경우 9월말 일요일에 방문을 하였는데, 아침 9시경 도착하였으며 이 때까지는 주차장에 약간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3. 3) 와이키키 해변

 

그림같은 석양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게 매일 연속되지는 않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석양을 보고 사진에 담으려는데 배터리가 없어, '다음날 찍으면 되지~' 하고 생각했는데 다음날은 그 정도의 석양이 아니었습니다...

 

기회가 있을때 사진에 꼭 담아야 합니다.

 

또한 해안에서 놀기도 좋습니다. 파도도 적당하며, 무난합니다.

 

 

3. 4) North Shore (샥스 코브, 선셋 비치)

 

샥스 코브가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제가 갔을때는 물이 너무 얕아서 스노클링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그동안 깊은 물에서만 스노클링하다가 하나우마베이보다 너무 얕아서 난감했습니다. 걸어다녀야 하는데, 바닥도 미끄럽고 오리발을 끼고 들어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 아쿠아 슈즈와 슬리퍼로 들어갔습니다.

 

샥스 코브 근처에 계속 좋은 해안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옆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도 있긴 한데 차와 자전거, 사람의 통행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근처 선셋 비치도 상당한 경치였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