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카드 해외공항 활용

Priority Pass Card, pp card로 불리는 공항 라운지 멤버쉽 프로그램에 대해 잠깐 언급을 해볼까 합니다.

 

pp카드는 국내에 상당히 알려져 있죠. 상당 수의 신용카드가 pp카드 발급을 지원하구요. 인천공항의 경우 pp카드로 hub라운지, martina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기타 시설이 너무 잘되어 있고 면세점도 훌륭해, 라운지 활용의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pp카드가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바로 해외공항에서 인데요. 경유 대기시간이 애매한데 공항에서 딱히 시간을 보내기 애매한 경우가 있지요. 또한 보통 여행 마지막날 공항을 올때는 너무 일찍 공항에 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야 말로 pp카드로 라운지를 활용해야할 상황입니다.

 

http://www.prioritypass.co.kr/KR/Lounges/

prioritypass 한국어 사이트에서 [라운지 검색]을 클릭하면 각 공항 별 pp카드 사용 가능 라운지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의 라운지를 검색한 모습입니다. KAL 비즈니스 라운지가 나오네요. 위치 및 운영시간을 알 수 있으며, 라운지 시설이 아이콘으로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여행 중 이용하게 되는 공항을 pp사이트에서 검색해 pp카드로 이용 가능한 라운지가 있는지 꼭 살펴보세요. 다만 이 정보만 100% 신뢰하기는 조금 애매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한국만 하더라도 인천공항의 라운지의 위치는 출입국/세관 안쪽에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김포공항의 라운지의 경우 출입국/세관 바깥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이러한 정보가 pp사이트에 나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요.

 

위의 간사이 공항의 KAL 라운지의 경우도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지는 않은데, 출입국/세관 밖에 KAL 라운지가 있습니다. 공항마다 구조가 특이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라운지에 관한 상세 정보는 해당 공항의 홈페이지를 찾아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간혹 몇몇 국가의 공항 홈페이지에 영어 페이지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가까운 중국의 상해 푸동공항이라던가;;;)

 

사전 준비는 이정도로 해두시면 여행 시 해외공항에서 라운지 이용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사람마다 라운지를 활용하는 법은 제각각일텐데요. 신문이나 잡지를 읽으면서 경유 대기시간을 보내거나 출출하면 음식을 먹기도 하구요. 제 경우는 시원한 맥주를 찾습니다. 생맥주를 제공하는 곳도 제법되구요. 몇몇 라운지는 괜찮은 와인, 위스키, 꼬냑을 서비스하기도 합니다. 여행이나 출장으로 지친 몸의 피로를 가뿐히 날려주고, 비행기 안에서 숙면도 보장되구요. 물론 지나친 음주로 주변에 피해를 줘서는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