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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야이즈 사카나 센터, 나나야 말차 디저트 - 焼津さかなセンター, ななや 藤枝店 본문

일본여행/시즈오카

시즈오카 야이즈 사카나 센터, 나나야 말차 디저트 - 焼津さかなセンター, ななや 藤枝店

하루레오 2013. 10. 15. 19:01


야이즈 사카나 센터(焼津さかなセンター) 

http://www.sakana-center.com

+81 54-628-1137

사카나 센터, 우리말로 하면 수산시장입니다. 우리나라 수산시장 개념과는 약간 다른 먹거리 테마파크 같은 곳입니다. 넓은 주차장로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아니더라도 야이즈 시내 곳곳에 '야이즈 사카나 센터' 이정표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출처: www.sakana-center.com

사카나 수산 시장 입구의 모습입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도 북적댑니다. 다양한 매장이 있으며, 다른 건물에는 대식당이 있어 가지각색의 수산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매장거리 안쪽에는 이런식으로 즉석에서 초밥을 만들어 파는 가게들이 꽤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초밥 가격과 비교를 해보면 눈물이 나옵니다. 군침이 돌아서 1050엔 짜리를 하나 먹어보았는데 맛있었습니다.


야이즈 사카나 센터는 주로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실내외로 먹을 거리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생선을 하나하나 깔끔하게 포장해놓았습니다. 시장 구경을 하면서 신기하게도 생선 비린내를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야이즈 사카나 센터는 이정도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다음 번 시즈오카 여행 때 가는 길에 들려야 할 곳으로 추가해 놓습니다. 수산물은 국내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이곳에서 여행 도중 먹을 도시락이나 먹거리를 구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도중, 현지 여행 안내 팜플렛에서 맛있다고 소개된 녹차 스위트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나나야(ななや)라고 하는데 시즈오카 녹차를 이용한 스위트, 아이스크림, 롤케잌과 시즈오카 녹차를 팔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해치우는 바람에 사진을 남기질 못했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녹차 함량을 1~8단계 정도로 고를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정도를 골랐는데 아직도 맛이 잊혀지지를 않습니다.


나나야 말차 디저트(ななや 藤枝店)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에는 쉰다고 합니다. 맛있는 스위트를 먹고 이제 시즈오카를 떠날 준비를 합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이대로 가기가 아쉬워서 맥주 한캔과 음료, 간단한 식사를 주문합니다. 맥주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에비스 맥주 입니다. 한국에서 먹기가 거의 불가능한 맥주입니다. 


라면을 시켰는데 시즈오카의 명물인 새우가 들어가 있습니다. 공항 음식치고 맛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아직 여유가 있어서 면세점을 구경합니다. 다양한 일본 술을 볼 수 있는데 저 후지산 모양의 병은 갖고 싶었습니다.


이제 돌아갈 일만 남았는데 갑자기 비가 옵니다. 오전에는 맑은 날씨였는데 의외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여러모로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여행 중 구입한 기념품, 간식거리를 뜯어봅니다.


원형 플라스틱 3단통으로 된 것은 토메이 고속도로 니혼다이라 휴게소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말린 새우로 납작한 포를 만들어 파는 것인데, 휴게소의 판매직원이 계속 권하는 시식을 못이겨 한입 먹었다가 맛에 중독되서 구입했습니다. 후지노미야 야키소바맛 과자는 현지 관광객들이 정말 미친듯이 사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보통 여행 하면서 먹거리를 많이 사오지는 않는데 이번 여행은 한동안 계속 떠올리고 싶어서 이것저것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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